Superhero Saving the Earth
Different Perspectives and Ways of Life in Viewing Urban Spaces Amid the Climate Crisis
옥스퍼드 사전은 2019년을 대표하는 단어로 ‘기후위기(Climate Emergency)’를 선정했고 2022년 구글 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구글 국내 이용자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검색어는 ‘기후 변화’로 나타났다. ‘기후 변화’가 국내 구글의 연도별 종합 검색어 순위에 오른 것도 처음이었는데, 종합부문과 뉴스∙사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관심과 우려 속에서 우리는 기후 위기 시대에 살고 있다. 세계기상기구 WMO에 따르면 2022년까지 지난 5년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이 1.1℃가 상승했다. 이는 산업화가 시작된 185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의 변동에 해당한다고 한다. 2020년 우리나라의 1월 평균 기온은 47년만에 가장 따뜻한 2.8℃를 기록했고, 6월 서울의 최고 기온은 35.4℃로 62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2020년 장마는 역대 가장 긴 장마철로 기록되었고, 피해규모가 최대 1조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처럼 최근 기후변화로 이상기상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폭우, 가뭄, 폭염 등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